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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로랩(zerolab)과 STOOL365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제로랩 디자인스튜디오. [interviewee - 김동훈 대표] 제로랩은 형태와 물성의 다양한 스터디를 통해 반복적인 결과물을 소개하고 창작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제로랩의 10주년 프로젝트로 기획된 STOOL365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개의 스툴을 디자인하고 제작하여 하루에 한개씩 소개했던 프로젝트입니다. 




Q. 스페이드클럽서울 X STOOL365 제작 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제로랩 디자인스튜디오. 스페이드 형태가 주는 매니악함이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 과연 이해될 수 있을 지가 가장 고민되었습니다. 스페이드클럽서울의 다양한 굿즈들이 이미 개발되고 있었지만 작은 형태의 물건들이거나 그래픽 위주의 굿즈들이었기 때문에 형태감으로 보여줘야하는 가구에서 얼마나 적용이 될 수 있을지, 또 크게 구현되었을 때 너무 촌스러워보이지는 않을지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컬러만을 이용한다든지 아이덴티티를 변형시킨다든지 혹은 STOOL365만의 고유 아이덴티티에 스페이드클럽서울의 로고만을 단순히 추가해야할 지 많은 고민들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간의 적절한 조합을 위해 각자의 브랜드를 변형시키지 않는 선에서 타협했고, 오히려 그 과정에서 초기 기획에는 없었던 낮은 스툴의 디자인이 나오게 됐습니다.

낮은 스툴은 우리가 흔히 보던 비례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툴보다 더 많이 사용방법에 대한 고민들을 하게 될 것이고, 그 일련의 과정 자체가 제품에 애정을 가지게 되는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Q. 가장 많이 사용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스툴의 용도는.


제로랩 디자인 스튜디오. 현재 사무실에 있는 샘플들은 대부분 의자 용도보다는 물건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구마다 각자의 역할이 명확이 있는 반면 스툴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때로는 의자, 때로는 협탁, 때로는 좌식용 선반이나 화분받침으로도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앉기 위해 스툴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제로랩만의 그리너리 컬처, 그리너리 모먼트가 있다면.


제로랩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랩이 10년 간 전시디자인을 해오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철거나 폐기에 대한 고민입니다. 상업적인 가게나 박물관처럼 집기가 한번 들어가면 오래 사용되는 공간이 있는 반면에 기획전시 등은 길어야 6개월, 또 정말 짧게는 1개월도 되지 않는 작은 전시들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사용하고 폐기되는 자재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최근에는 공사의 폐기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자연순환이 가능한, 예를 들면 철과 같은 자재들을 사용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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